[Q매거진]전세계 500개만 판매… 특별한 당신의 손목을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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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 탄생 55주년 한정판 ‘SBGR097’

그랜드 세이코가 한정 상품으로 내놓은 SBGR097의 전면(왼쪽)과 후면. 세이코 제공
그랜드 세이코가 한정 상품으로 내놓은 SBGR097의 전면(왼쪽)과 후면. 세이코 제공

시계 브랜드 세이코가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그랜드 세이코’의 탄생 55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시계를 출시했다. 그랜드 세이코는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명품 시계를 선보이겠다는 목적으로 1960년 탄생했다. 세이코 측은 “그랜드 세이코 시계는 5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고, 매일 착용해도 싫증나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55주년 기념 한정 제품인 ‘SBGR097’은 전 세계 500개만 판매된다. 시계 속 부분의 밑바탕인 다이얼을 파란색으로 한 것이 눈길을 끈다.

파란색 다이얼은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인 바젤월드 2015에서 새로운 유행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다이얼 위에 바둑판 형태로 촘촘하게 올라앉은 로고도 포인트라는 것이 세이코의 설명. 자동차의 엔진과도 같은 시계의 무브번트는 뛰어난 정확성을 자랑하는 9S 메커니컬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표면은 세이코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을 통해 왜곡 없는 매끈한 표면을 구현했다.

뒷면은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로 돼 무브번트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뒷면에는 제품의 고유 번호와 그랜드 세이코를 상징하는 사자 문양이 새겨졌다

그랜드 세이코는 2012년 한국 시장에 정식 진출한 후 올해 3주년을 맞았다. 9월 플래그십 모델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명품 시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플래그십 모델은 1967년 발표된 그랜드 세이코의 첫 번째 오토매틱 시계인 62GS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 한정판 제품이다. 세이코의 공식 수입원인 삼정시계 관계자는 “그랜드 세이코는 한국 진출 3년 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명품 시계로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그랜드 세이코는 서울 스타시티 세이코 부티크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총 3개의 직영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그랜드 세이코 공식 홈페이지(www.grandseik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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