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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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인, 日장기불황서 찾은 탈출구

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히라카와 가쓰미 지음·가나출판사)=장기불황을 겪은 일본의 경험을 토대로 자본주의 사회의 대안을 제시한다. 성장이 힘든 사회일수록 이윤 외에 일 자체에 의미를 두는 ‘소상인의 철학’과 소비를 줄이는 ‘탈소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만3000원.

19·20세기 과학자는 무엇을 했나

과학은 반역이다
(프리먼 다이슨 지음·반니)=노벨상 후보에 오른 물리학자이자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교수로 일했던 저자의 에세이를 묶었다. 과학과 기술이 야기한 윤리적 문제, 미래 신기술의 위험성, 과학과 전쟁의 관계, 19, 20세기 주요 과학자의 업적 등을 다뤘다. 1만9000원.

정상-비정상 구분하는 몇가지 기준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하지현 지음·푸른숲)=많은 이들이 남들과 조금만 다르거나 평균에서 벗어난다고 느껴도 ‘나는 비정상일지
모른다’며 불안해한다. 정신과전문의인 저자는 이런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며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1만3000원.



티베트서 펼쳐지는 짱아오와의 전투

짱아오
(양쯔쥔 지음·황소자리)=1949년 티베트의 초원과 설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짱아오(‘사자개’로도 알려진 중국의 개)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소설. 수년 전 부족 간 경계선 갈등으로 남자들과 짱아오들이 벌였던 전투가 다시 불붙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
2권, 각권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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