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올해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8월 9일)을 앞두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작성한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최근 발표했다. 양측은 기도문에서 “우리는 70년 동안 반복된 갈등과 대결의 역사를 속히 끝내기를 소원한다. 한 피를 나눈 형제자매, 흰 옷을 입은 우리 민족이 아름다운 일치와 평화로운 통일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1989년부터 매년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올려 왔다. NCCK는 광복절 공동 행사와 관련해 “남한 측 교인 300명이 평양 봉수교회를 방문해 공동기도회를 여는 방안을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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