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신교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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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조선그리스도교연맹 “광복 70년… 갈등과 대결 끝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올해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8월 9일)을 앞두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작성한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최근 발표했다. 양측은 기도문에서 “우리는 70년 동안 반복된 갈등과 대결의 역사를 속히 끝내기를 소원한다. 한 피를 나눈 형제자매, 흰 옷을 입은 우리 민족이 아름다운 일치와 평화로운 통일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1989년부터 매년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올려 왔다. NCCK는 광복절 공동 행사와 관련해 “남한 측 교인 300명이 평양 봉수교회를 방문해 공동기도회를 여는 방안을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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