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뻔한 여름휴가를 펀(Fun)하고 쿨(Cool)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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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를 찾아서]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때문에 일찍부터 여름휴가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올여름만큼은 특별하고 시원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눈여겨봐야 할 축제 소식이 있다.

바로 8월 1일부터 9일까지 울진군 염전해변,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5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은 ‘핫(hot)한 여름! 쿨(cool)한 울진에서 펀(fun)하게’를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에 경북도립국악단 공연, 울진바람요트축제, 2015 한국공연관광축제 뮤지컬, 해변글로벌 야간 공연, 전국 비치사커대회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왕피천 둔치에서 펼쳐지는 뮤직팜페스티벌은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와 트로트 가수 등이 참여해 한여름 밤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바운스, 왕피천 레프팅, 스킨스쿠버체험, 윈드서핑, 요트 등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레저스포츠와 민물고기잡기, 금강송 숲길 탐방, 농산물 수확, 해변모래찜질, 모래조형물 만들기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행사들도 준비 중이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울진군은 전국 최고의 생태문화 관광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금강송의 고향이자 삼림욕, 온천욕, 해수욕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삼욕(三浴)의 고장’으로 불리는 울진군은 청정한 바다와 울창한 산림, 수려한 계곡과 자연온천 등 잘 보전된 자연을 품고 있다.

‘2012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소광리 금강송숲,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왕피천과 남대천,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불영계곡, 아름답고 화려한 석순과 종유석으로 명성이 높은 성류굴,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인 덕구온천,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무대인 죽변항 등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가득한 도시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수도권에서 4시간 정도면 울진에 도착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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