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 “안전은 이제 생활” 세계 최고시스템을 배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바다로, 세계로! 名品 부울경]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7∼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가 열린다. 부산전람 제공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7∼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가 열린다. 부산전람 제공
27일 막이 오른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가 30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및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인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안전 정책·기술을 소개하고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드림코리아와 부산전람 컨소시엄이 주관한다. 국민안전처 한국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30여 개 기관이 후원한다. 140개사가 참여해 370개 부스를 설치한다.

행사는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해양안전 국제 콘퍼런스 등 3개 부분으로 진행한다.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은 해양안전 관련 정책과 최신 기술을 홍보하는 전시관과 방문객이 안전장비, 구명정 탑승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특별관으로 나눠 입체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산시소방안전본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10여 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 안전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에는 안전·통신·해양구조·화재 및 소화·작업안전·환경오염방지 등 다양한 해양안전 기자재와 장비가 선보인다. 해양안전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호주의 해사안전관리시스템 등 세계 해양안전 동향 및 향후 전망, 미래 유망 해양안전 기술,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한 스마트 해양안전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행사 상세 정보와 사전등록 등은 엑스포 홈페이지(safetykorea.org)를 통해 하면 된다. 홈페이지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학교 등 단체 사전등록은 엑스포 사무국(051-714-7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처음으로 해양안전을 주제로 한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며 “해양안전 인식을 높이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