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리치푸드㈜, 불황에도 강한 브랜드 ‘치르치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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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숙 점주
채정숙 점주
새 학기만 되면 북적거렸던 중고교생의 교복 대리점도 정부와 학교의 교복 물려 입기, 교복 공동구매 정책과 캠페인으로 불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를 몇 차례 경험하고 요식업으로 창업을 결심한 치르치르 채정숙 점주는 요식업엔 문외한이지만, 직접 맛보고 매장을 방문하며 분석을 거듭해 치르치르를 창업했다. 이는 치르치르가 불황에도 창업에 강한 브랜드임을 이야기해주는 셈이다.

“요식업에는 수많은 업종이 있지만 치킨, 그중에서도 치르치르를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가 있었다”고 채정숙 점주는 말한다.

업종 선택 전 대구의 맛집, 골목 상권 구석구석을 쉴 새 없이 다니며, 무작정 많이 보고 많이 먹어 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

그중에 둥지스노우와 치르치르미치르 메뉴의 비주얼과 맛에 반하여 치르치르를 선택한 것.

후에 인테리어 리뉴얼 계획을 가지고 있던 치르치르 본사 리치푸드㈜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채 점주의 마음을 읽고, 대구 상인을 시작으로 기존 카페형 인테리어에서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다.

특히나 신규로 둥지 모양을 모티브로 한 십자형 테이블 소파와 사각 등박스의 메뉴 이미지는 기존 치르치르 브랜드 이미지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 고객 만족도도 상승하였다.

창업을 결심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시작은 프랜차이즈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추천한다고 채 점주는 말한다.

“조리법도 서비스 교육도 한 번도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이론부터 실습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맞춤 교육과 방문 지원은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며 “지역 상권과 창업 아이템을 꼼꼼히 분석한 후 창업을 결정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예비 창업주들에게 조언을 덧붙였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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