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히피와 반문화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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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와 반문화(크리스티안 생 장 폴랭 지음·문학과지성사)=196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펼쳐진 반문화 운동과 히피즘의 태동에서 몰락까지 역사를 다룬다. 1만6000원.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캐스 선스타인 지음·21세기북스)=일반인이 말도 안 되는 음모를 믿는 음모론 생성 과정을 설명한다. 저자는 의견 불일치가 심할 때는 이론적 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당면한 특정 사안만 해결하는 ‘최소주의’를 제안한다. 2만1000원.

새벽의 인문학(다이앤 애커먼 지음·반비)=새벽을 음미하며 하루를 여는 일이 삶을 가장 풍부하게 만드는 시도라고 말하는 책. 문학 역사 언어학 기상학 생물학 등을 동원해 새벽의 의미를 성찰한다. 1만7000원.

유언비어(시미즈 이쿠타로 지음·기담문고)=저자는 유언비어를 ‘잠재적 공중’에 의한 ‘잠재적 여론’으로 본다.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며 유언비어를 경멸하기보다 그 안의 본질을 파악하라고 주장한다. 1만7000원.

나이트스쿨(리처드 와이즈먼 지음·와이즈베리)=‘수면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수백만 건의 꿈 보고서와 수백 건의 수면 연구 사례를 분석했다. 수면 부족의 위험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1만4000원.

어쩌다 어른(이영희 지음·스윙밴드)=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가치를 대중문화 이야기와 버무려 낸 에세이. 살다 보니 어른이 된 저자의 일상을 읽다 보면 친한 친구의 일기를 보는 듯한 공감과 위로가 느껴진다. 1만3000원.

인티사르의 자동차(페드로 리에라 지음·미메시스)=한 여성의 눈에 비친 예멘의 현실을 담은 그래픽 노블이다. 예멘에서 만난 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 아랍 국가에 사는 여성의 존재와 삶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1만6800원.
#히피와 반문화#누가 진실을 말하는가#새벽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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