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크리스마스 시즌, 따뜻한 마음 전하는 포근한 선물

  • 동아일보

갑자기 추워진 2014 겨울, 아웃도어 스타일 점검 A to Z

노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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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예보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포근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낮에도 영하에 머무르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갑자기 찾아와 떠날 줄 모르는 한파. 도시인들의 겨울나기 고민이 깊어진다.

일상 속에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으면서 포근해야 하고, 또 패션 감각도 포기할 수 없다. 너무 육중한 방한제품은 일상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가벼워 입기 좋으면서 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덤으로 주는 아우터를 찾게 된다. 게다가 아웃도어 라이프라도 즐기는 활동파라면 다양한 기능이 더욱 중요해진다. 그래서 구스다운과 방수 방풍기능, 스마트 기능의 원단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프로히트+하이벤트’ 노스페이스의 아우터

노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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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는 최고급 구스다운과 자체 개발한 발열안감인 ‘프로히트(PROHEAT)’ 및 방수원단인 ‘하이벤트(HYVENT)’를 사용해 이중의 보온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노스페이스의 남녀용 스펙트럼 다운 재킷(SPECTRUM DOWN JACKET), 남성용 클라우스 다운 파카(M’S KLAUS DOWN PARKA), 그리고 가족 모두가 패밀리룩으로 입을 수 있는 하프 돔 다운 재킷(HALF DOME DOWN JACKET) 등은 최상의 보온력을 비롯해 도심과 아웃도어 등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퍼가 달린 후드로 포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더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활동에도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또 간단한 모자와 장갑, 넥워머들도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노스페이스 GTX 프라우드 글러브 (GTX PRAUD GLOVE)는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를 사용해 눈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손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손바닥 전체와 손가락 바깥쪽에 부드러우면서도 외부 마찰에 강한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가죽과 나일론 소재를 믹스 매치해 심플함과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제품이다.

노스페이스 후드 워머(HOOD WARMER)는 후드와 워머 두 가지 형태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후드 전체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플리스 원단을, 입 부분에는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폴라텍 소재를 적용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신선하거나 앞서 가거나

겨울철이 춥고 견디기 어렵지만 크리스마스를 한가운데 품고 있어 마음은 따뜻하다. 소중한 사람과 선물을 주고받고, 사랑을 나누는 시즌인 크리스마스에 포근한 구스다운을 선물 콘셉트로 제안하는 곳도 있다.

특히 블랙야크는 다양한 제품들에 선물 콘셉트를 부여해 아름다운 색상과 감성 넘치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내놓았다. 지난해 인기를 끈 김우빈 재킷의 업그레이드형 멀티다운재킷과 남성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워커 스타일의 탄탄한 부츠 같은 제품은 신세대 감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여성성을 강조한 패딩 스커트도 연인을 챙기는 소중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겨울철 아웃도어의 중요성은 기본적으로 변덕스러운 날씨에서 찾을 수 있다. 따뜻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이제 새로운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없다. 재미있는 첨단 기능을 덧붙인 아웃도어 제품들이 늘어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

밀레는 서비이벌 키트를 부착한 스마트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젤러트 다운’은 온도와 자외선을 측정 가능한 플라스틱 카드를 소매에 붙였다. 자외선이 강해지면 키트의 밀레 로고가 짙어지면서 위험을 경고한다.

또 밀레가 채택하고 있는 박스월 공법은 충전재를 박스공간에 가두고 이를 여러 개 이어 붙이는 방식인데, 차가운 바람이 쉽게 침투하는 봉제선의 냉점 노출이 적어 따뜻한 공기를 쉽게 빼앗기지 않는다. 바늘구멍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으니 골치 아픈 털빠짐 문제도 해결된다.

겨울을 이기는 세심한 소품들

구스다운 재킷 같은 대형 제품들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었어도, 빠뜨리면 안 될 작은 부분들이 있다. 겨울바람에 노출되는 얼굴 머리 손끝 등이다. 아프게 차가운 부위는 사실 이곳들.

K2가 자랑하는 윈드스토퍼 버티컬 글로브는 겉감은 방풍, 보온 효과가 탁월한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했으며 안감은 부드러운 터치감과 보온성이 뛰어난 테크노폴리스 소재다. 손바닥 부분에는 마이크로 레더와 실리콘 프린트를 사용해 미끄럼 방지 효과가 뛰어나며 손등과 손가락에 가죽 원단을 절개 배색으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터치 원단을 검지에 적용해 장갑을 낀 채로 스마트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미끄럼 방지에 보온성과 디자인까지 챙긴 아이스 프루프 부츠도 필수다. K2 룩스(LUX)와 윈튼(WHYTON) 모두 유리섬유 조직으로 된 아웃솔(밑창)이 적용되어 겨울철 미끄럼 방지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발 안쪽 인솔에는 퀀텍스(Quantex) 소재를 사용하여 99% 이상 항균기능과 온감 및 냉감 기능이 뛰어나다.

또 엠리밋의 ‘샤모니고소모’는 안감에 퍼를 사용하고 측면 귀달이로 보온성을 강화한 동절기 제품이다. 겉감에는 카무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패셔너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웃도어 라이프와 실생활 속에서 추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잊지 말아야 할 스마트한 마무리가 바로 이런 종류의 제품들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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