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김용만-박건-김희선 젊은 후배들과 함께 새 앨범 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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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발전소 15일 발매

신곡을 녹음 중인 그룹 바버렛츠와 김희선(이시스터즈). 한국음악발전소 제공
신곡을 녹음 중인 그룹 바버렛츠와 김희선(이시스터즈). 한국음악발전소 제공
원로가수 김용만(80), 박건(75), 김희선(74·이시스터즈 멤버)이 젊은 가수들과 함께 신곡을 발표한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소장 가수 최백호)는 6곡을 담은 앨범 ‘2014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 두 번째 이야기’를 15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2014 청춘…’은 원로가수들이 신곡으로 새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동료와 후배 가수들이 돕자는 취지로 지난해 만들어 내놓은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의 후속 음반이다.

세 명의 가수가 두 곡씩 부르되, 둘 중 하나는 옛 히트곡을 젊은 감각으로 리메이크했고 다른 하나는 신곡으로 구성했다. 김용만의 히트곡 ‘회전의자’는 인디 밴드 아키버드의 멤버 윤준호가 경쾌한 스윙 리듬으로 새로 편곡했다. 윤준호는 신곡 ‘돌고 돌고’를 작곡해 김용만에게 헌정했다. 박건의 히트곡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은 젊은 음악가 슈퍼베짱이가 다시 편곡했다. 김희선은 3인조 보컬그룹 바버렛츠의 도움으로 이시스터즈의 ‘남성금지구역’에 새 옷을 입혔다. 또 다른 여성 3인조 투스토리는 컨트리풍의 신곡 ‘댄싱 투게더’를 작곡해 김희선에게 헌정했다.

한국음악발전소는 “원로 대중음악인을 재조명하는 음반과 공연 제작, 인디 뮤지션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음반 및 기부 문의 02-786-7865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음악발전소#바버렛츠#김희선#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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