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범신 상명대서 글쓰기 강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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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과정 소설창작학과 맡아… 등단 작가에겐 100% 장학금 지급

박범신 작가(가운데)와 구기헌 상명대 총장(왼쪽), 한철호 밀레 사장이 상명대 서울캠퍼스에서 소설창작학과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상명대 제공
박범신 작가(가운데)와 구기헌 상명대 총장(왼쪽), 한철호 밀레 사장이 상명대 서울캠퍼스에서 소설창작학과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상명대 제공
소설가 박범신이 신설된 상명대 소설창작학과를 맡아 글쓰기 강의에 나선다.

상명대는 28일 “문화기술대학원에 소설창작학과를 신설하며 다음 달부터 박범신 작가가 신입생들에게 글쓰기를 직접 강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소설창작학과는 2년 6개월의 석사과정으로 이미 등단한 젊은 작가 혹은 등단을 준비 중인 예비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아웃도어업체 밀레가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등단한 작가에게는 100% 장학금이 지급된다. 상명대 관계자는 “소설창작학과는 소설 창작을 심층적으로 배우려는 문학인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국내 최고의 소설 사관학교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주요 문예지와 언론사 등에 이미 등단한 작가들이 입학해 우리나라 소설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박범신#상명대#소설창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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