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가 신홍직 화백(54)의 다채로운 유럽여행 경험이 작품으로 녹아든 개인전 ‘창, 안과 밖’이 2일부터 서울 종로구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신 화백은 2010년부터 간간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각지를 돌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유럽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지난해 10월엔 크로아티아도 다녀왔다. 모든 작품이 명소를 소재로 삼진 않았건만, 거칠되 과감한 붓질을 따라 화려하되 청명한 분위기가 낯익은 듯 펼쳐진다. 다녀온 경험이 있는 도시라면 더욱더 유쾌한 추억이 떠오름 직하다.
특히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친퀘테레,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처럼 바다와 어우러진 도시의 풍광을 담은 작품들은 이국적 감성이 가득하다. 7일까지. 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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