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韓中단체대항전 태극마크 아쉽게 놓쳐

  • 동아일보

‘제2 이창호’ 변상일 3단에 져

이창호 9단(39)이 모처럼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놓쳤다. 이창호는 3일 제4회 차오상부동산배 한중단체대항전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변상일 3단(17)에게 패했다. 변상일은 두터운 기풍으로 제2의 이창호로 불린다. 변상일과 함께 대표로 선발된 기사는 강유택 6단을 이긴 나현 3단(19), 김승재 6단을 누른 이지현 4단(22) 등 3명.

이로써 한국대표는 랭킹시드를 받은 박정환·김지석·최철한 9단, 주최사 시드를 받은 이세돌 9단을 포함해 7명 모두가 확정됐다.

중국팀 대표 7명은 저우루이양(周睿羊)·스웨(時越)·판팅위(范廷鈺)·천야오예(陳耀燁)·미위팅(米昱廷)·탕웨이싱(唐韋星) 9단 등 세계대회 우승자 6명과 시드를 받은 구리(古力) 9단 이다.

1, 2회 대회는 중국이, 3회 대회는 한국이 우승했다. 이 대회는 이달 21, 23일 중국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에서 2회전으로 열린다.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약 1억7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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