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주인을 고양이로 인식…그 증거는 인사방법?”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월 14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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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1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존 브래드쇼 박사가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을 '몸집이 크면서도 공격성이 없는 다른 고양이'로 인식한다고 전해졌다.

존 브래드쇼 박사는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를 대하는 것과 주인을 친근하게 대하는 행동이 유사하며 그 증거로 고양이의 인사방법을 제시했다.

고양이의 꼬리가 위로 향하는 것은 고양이과 동물의 인사 방법인데, 주인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애정을 표하는 것으로 보아 동족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존 브래드 쇼 박사는 "고양이가 '거주지 파괴자'에서 '친한 동거인'으로 변한 것은 최근 급격하게 이뤄진 일이다. 특히 고양이의 관점에서 이 전환은 아직까지 분명히 미완성이다"라고 말했다.

'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고양이는 알다가도 모를 동물”,“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사람 존재 자체를 부정하네”,“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어이없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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