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오래된 문화유산·현대적 풍경이 어우러진 ‘치앙마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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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성벽과 해자에 둘러싸인 옛 왕조의 아름다운 도시, 치앙마이. 온통 황금색으로 치장한 화려한 사원과 오래된 집이 어우러지는 도시의 풍경은 순식간에 여행자를 과거로 불러들인다. 태국 북부의 란나 왕조가 세운 이 도시를 걷다 보면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과거의 영화와 조우할 수 있는데, 특히 도시 곳곳에서 불쑥불쑥 얼굴을 내미는 사원들이 백미다.

치앙마이가 수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오래된 문화유산과 빼어난 자연경관, 도심을 수놓는 화려하고 현대적인 풍경이 잘 어우러지는 곳이기 때문. 최고급 골프클럽과 리조트,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부터 고대의 사원과 고산족의 원시 문명, 코끼리·뗏목 트레킹까지 수많은 여행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치앙마이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하루해가 짧을 정도로 다양하다. 13세기 말에 창건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지 중 하나이자 태국의 초기 문화 발상지이기 때문이다. 우선 태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는 도이수텝 사원이 있다.

사원을 방문하면 웅장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원 입구와 치앙마이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 화려한 에메랄드 부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코끼리 캠프를 찾으면 코끼리쇼와 우마차 탑승, 코끼리 운동회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여러 고산족이 살고 있는 정글을 탐험하는 코끼리 트레킹이 유명하다.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 몰려 있는 타논타패와 타논문므앙을 연결하는 쁘라뚜타패도 놓쳐서는 안 될 치앙마이의 즐길 거리 중 하나다.

치앙라이에서 차로 한 시간 반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치앙센도 치앙마이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관광 명소다. 메콩강변의 작은 도시인 이곳에서 북쪽으로 9km 정도를 가면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 3국이 만나는 아름다운 삼각주, 골든트라이앵글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2월의 꽃 축제와 4월의 쏭크란 축제, 11월의 러이끄라통 축제 등 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도 유명한 치앙마이. 보물섬투어에서는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치앙마이와 라오스, 목면도, 골든트라이앵글 등으로 구성되는 6일짜리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물섬투어(www.bomul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 문의 보물섬투어 동남아팀 02-2003-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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