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한국인이 좋아하는 숯불닭갈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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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점까지 가맹비 전액 지원

종합 외식문화기업 놀부NBG가 ‘숯불애장닭’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26년 역사의 놀부NBG가 최근 선보인 숯불애장닭은 본사의 신뢰성과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가 만난 대표적인 케이스다.

최근에는 천호직영점이 12개 테이블 만으로 하루 매출 355만 원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놀부는 20년 이상 한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커피전문점보다도 쉬운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초벌구이를 특별 주문 제작함으로써 불판을 가는 데 쓰이던 시간, 인건비, 관리비 등을 크게 줄였다.

창업비용도 합리적이다. 숯불애장닭은 소자본 창업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기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비를 대폭 낮춘 게 특징이다.

평당 120만 원의 인테리어 비용은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가격으로 25평 매장을 꾸미는 데 3000만 원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10호점까지는 가맹비 전액을 본사에서 지원한다.

숯불애장닭은 기름기가 쏙 빠진 담백한 맛의 숯불 닭갈비를 10년 전 가격인 6000원에 판매한다. 주 메뉴 외에도 ‘태백산 국물닭갈비’ ‘닭 꼬치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구성돼 있어 식사와 안주를 겸할 수 있다.

이런 기본적인 메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주류도 눈에 띈다. 한국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와 맥주를 최상의 비율로 섞은 ‘2 vs 8 소맥’은 방문 고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수 제작한 펌프 병에 담아 술을 주고받는 재미도 더했다. 막걸리에 달콤한 맛을 더한 ‘꿀 막걸리’는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 메뉴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농도 조절도 가능하다.

놀부는 숯불애장닭 오픈과 함께 전국 500개의 점포지 선정을 마친 상태다. 본사의 베테랑 점포개발 전문가들이 고객 투자비 맞춤 설계를 진행하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상담자에게 입점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전화(1899-4892)나 홈페이지(www.nbg.co.kr)에서 할 수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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