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잠 안오면 ‘이솔라’ 두통엔 ‘프로방스’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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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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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윅 ‘리드 디퓨저’. 우드윅 제공
우드윅 ‘리드 디퓨저’. 우드윅 제공
특급 리조트나 고급 스파에 들렀을 때 맡게 되는 매혹적인 향기를 우리 거실이나 욕실에서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공간의 특징에 잘 어울리는 센트 제품을 골라서 배치하기만 하면 이후로는 향기를 즐기는 일만 남은 셈이다. 요즘은 방향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대부분의 인테리어 매장에서 디퓨저나 향수 제품 코너를 따로 마련해두고 있다. 조말론, 딥디크 등 화장품 브랜드도 연이어 향수를 출시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겨 보자. A style이 향기 인테리어에 대해 고심 중인 독자들을 위해서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발휘할 만큼 독특한 디자인에 고유한 향을 담고 있는 제품들을 추려봤다.

만약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라면 침실 머리맡에 알로라의 ‘이솔라’ 라인 디퓨저를 배치해 보는 게 어떨까. 알로라는 바니스뉴욕 등 해외 명품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퓨저 브랜드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섹스 앤드 더 시티’의 헤로인 사라 제시카 파커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디퓨저는 이솔라 섬 꽃에서 받은 영감을 향기로 표현한 상쾌한 향으로 가르데니아, 튜베로즈, 피그 향이 혼합돼 있다. 우울증 치유, 숙면 유지 등에 효과적이다. 19만8000원(473mL).

멀티숍 ‘이브자리 코디센’에서는 꽃병 모양의 로맨틱한 디퓨저인 ‘프로방스’를 판매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오일의 우아한 컬러감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데다 향기를 퍼뜨리는 역할을 하는 꽃이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꽃이나 리드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해 연출하면 된다. 스트레스나 두통에 효과적인 아로마 세러피의 일환으로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만5000원(95mL).

방향제 전문 브랜드인 우드윅의 틴 캔들인 ‘갤러리 캔들’은 독특한 아트 갤러리 디자인 패턴을 쓴 케이스에 깊고 풍부한 향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향초다. 우드윅 트레이드마크인 나무 심지를 사용해 불을 붙이면 장작이 탈 때처럼 ‘타닥타닥’ 자연의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3만9000원(241g). 우드윅의 ‘리드 디퓨저’는 대나무로 제작한 천연 나무 스틱을 이용해 최상급 에센셜 오일이 담긴 유리병에 넣어 사용하는 방향제로 심신의 안정을 돕는다. 3만1000원(57mL).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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