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너쇼는 스페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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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4일 07시 00분


‘카르멘모타의 푸에고’쇼 럭셔리 연말에 강추

12월은 디너쇼의 시즌이다. 공연을 관람하며 만찬을 즐기는 디너쇼는 럭셔리한 연말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물론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프리미엄 디너쇼’를 표방한 ‘카르멘모타의 푸에고(사진)’도 연말 디너쇼 중의 하나. 이 디너쇼는 ‘디너쇼=대중가수 공연’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아트 콘셉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5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2008년과 2009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의 내한공연을 통해 우리나라에 플라멩코 열풍을 일으켰던 스페인의 국보급 무용단 ‘카르멘 모타 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스페니시 디너코스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공연 타이틀은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란 의미를 지닌 제목에 걸맞은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플라멩코 무대를 볼 수 있다.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워커힐시어터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공연한다. 19일에는 공연이 없다. 전석 26만 6000원.

프로그램은 총 4부로 진행된다. 1부는 집시 리셉션. 레드 카펫을 밟으며 입장한 1000 커플에게 집시로 분장한 웨이트리스가 샴페인을 제공한다. 여성 관객에게 붉은 코사지를 달아준다.

스페인 셰프가 디자인한 애피타이저, 앙트레, 디저트로 이어지는 2부 스페니쉬 만찬이 끝나면 3부 프로그램인 플라멩코 토크쇼가 기다리고 있다. 이어 두 개의 막으로 구성된 110분간의 ‘카르멘모타의 푸에고’ 공연을 끝으로 아트 디너쇼의 밤이 마무리된다. (문의 및 예매 1544-1555)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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