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콘서트 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가 최근 보컬 전인권의 건강 호전으로 재결합해 선보이는 단독 공연.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매일 그대와’ 등 옛 히트곡과 ‘히 에인트 헤비, 히스 마이 브러더’ ‘이매진’ 등 팝 명곡들을 연주한다.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7만7000∼11만 원. 1566-8775 ◆이승열 콘서트 ‘멈보 점보’
한국 모던록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가 기존 밴드 구성에 베트남의 단보우 연주자 프엉을 합류시켜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펼쳐낸다.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4만4000원. 02-511-0380 ◆캐스커 콘서트
몽환적이고 세련된 일렉트로니카 듀오의 단독 공연. 5장의 정규 앨범에서 발췌한 곡들과 앞으로 나올 6집에 실릴 신곡들을 아울러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 15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2만 원. 070-8630-6648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루다크리스, 엠플로, 윤미래, 타이거JK, 형돈이와 대준이 등이 여름밤, 시원한 워터파크 무대에 오른다. 14일 오후 8시∼15일 오전 2시, 15일 오후 8∼11시 경기 용인시 캐리비안베이. 8만8000∼15만8000원(삼성카드 50% 할인). 02-6002-7516
■PERFOMANCE
◆왕모래
일제강점기를 무대로 지독한 가난과 그로 인한 도둑질, 매춘, 마약중독, 존속살해의 비정한 세계관을 담은 황순원의 숨겨진 단편을 국악 편성의 아름다운 낭독음악극으로 풀어냈다. 임형택 연출. 장영규 음악. 이선 낭독. 정가악회 출연. 12, 13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 3만 원. 02-2280-4114∼6
◆전명출평전
1970년대 촉망받던 새마을운동 영농후계자에서 부실건설사 악덕대표가 돼 버린 전명출이란 인물을 통해 우리 시대를 풍자한다. 백하룡 작. 박근형 연출. 정승길 김선영 김세동 이규회 이승훈 정세라 출연. 29일까지 서울 예장동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1만5000∼2만5000원. 02-758-2150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삶을 반항적 로커로 형상화한 오스트리아 뮤지컬. 미하엘 쿤체 작.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 유희성 각색·연출. 임태경 박은태 장현승 최성희(바다) 오진영 민영기 윤형렬 이경미 신영숙 임강희 출연. 8월 4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13만 원. 02-6391-6333
◆불 좀 꺼주세요
1990년대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던 이만희 작가와 강영걸 연출가 콤비의 히트작이 17년 만에 귀환했다. 산골 학교 여교사와 농장에 숨어든 일꾼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남기애 이효림 박성준 강윤경 박아름 윤태웅 출연. 9월 9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극장. 3만 원. 02-929-8679
■CLASSICAL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초청 콘서트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성악 부문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서선영(스위스 바젤 국립오페라단·사진)과 베이스 박종민(독일 함부르크 국립오페라단)의 무대. 여자경 지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르디와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 변훈의 가곡 ‘명태’ 등을 들려준다. 1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10만 원. 031-392-6422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정기연주회
바로크 전문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A장조와 헨델 콘체르토 그로소 8번, 조반니 삼마르티니, 피에트로 로카텔리의 작품을 연주한다. 1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만∼3만 원. 02-581-5404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 V
강동아트센터 상주단체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간 기획 시리즈. 지휘 박상현, 바이올린 이지혜 협연. 레오노레 서곡 2번, 로망스 1·2번, 교향곡 5번. 18일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2만∼4만 원. 02-440-0500
◆탱고와 부에노스아이레스
TIMF앙상블과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관능과 우수의 정서가 공존하는 탱고 음악으로 꾸미는 무대. 카를로스 가르델, 아스토르 피아소야, 훌리안 플라사 등 탱고 음악 거장의 작품으로 무대를 채운다. 19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3만3000원. 02-6255-3270
■EXHIBITION
◆제6회 무브 온 아시아 전 아시아의 큐레이터 48명이 참여해 지난 6년간 진행된 아시아 최초의 비디오아트축제를 총망라한 전시. 중국 작가 쑹둥의 영상작품(사진)을 비롯해 태국의 아피찻뽕 위라세타쿤, 인도네시아 좀펫 쿠스비다난토 등 144명을 통해 아시아 영상작품의 흐름을 살펴본다. 8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와 서울시립미술관 제5전시실. 02-3141-1377 ◆TRANCE-앤디 댄즐러 전
현실과 비현실, 구상과 비구상이 어우러진 ‘모션 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스위스 작가의 신작전. 움직임에 따라 잔상이 번져 보이는 효과를 배경 속 인물로 축소하고, 사실적인 표현의 배경을 그리는 등 변화를 보여준다.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네이처포엠 마이클슐츠 갤러리. 02-546-7955 ◆비틀스 50년-한국의 비틀스 마니아 전
비틀스 결성 50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앨범, 국내에서 발매된 정규 앨범과 불법 복제 앨범, 비틀스를 모티브로 한 현대미술작품까지 한데 모았다. 참여 작가는 고근호 김선두 김형관 서상익 이기일 이동재 이호진 홍경택 씨. 8월 5일까지 서울 롯데갤러리 본점과 영등포점, 8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롯데갤러리 광복점. ◆얀 사우데크 전
인간의 육체를 주제로 한 채색 누드 사진으로 유명한 체코 사진작가 얀 사우데크(77)의 작품전.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 사이’ 어딘가에 자리한 그의 사진은 비난과 사랑, 저주와 숭배의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켜 왔다.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5, 6전시장. 8000원. 02-722-441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