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현대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조정열 K옥션 대표(45)를 1일자로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명자 회장(69)의 차남인 도형태 현 대표이사(43)는 부사장을 맡는다. 갤러리 측은 “전문경영인과 미술산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가진 오너 측의 상호협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K옥션의 새 대표에는 이상규 전무이사(51)가 선임됐다. ■‘서울오픈아트페어 2012’가 4∼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홀 B에서 열린다. 예화랑, 청작, 더컬럼스 등 국내 79개 갤러리와 해외 3개 갤러리가 작가 500여 명의 2000여 점을 선보인다. 02-545-3314 ■한국화단의 원로인 오당 안동숙 화백(90)의 화업 60년을 결산하는 회고전이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당 김은호 문하에서 수학한 오당은 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지냈고 20여 년간 이화여대에서 제자를 길렀다. 그는 ‘한지에 수묵’이란 틀을 벗어나 다양한 재료적 실험을 시도했으며 문인화부터 추상드로잉 추상회화까지 선보이는 등 한국화의 지평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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