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글로벌 요리] 타진냄비로 만드는 본고장 모로코의 맛! 생선타진

타진은 모로코의 전통적인 찜요리로 고기타진, 생선타진, 채소타진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생선타진은 생선을 많은 채소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웰빙 음식이다.
준비하기
흰살생선 토막(대구, 도미 등) 2토막, 감자 2개, 당근 1개, 피망 2개, 파프리카 1개, 토마토 1개, 레몬 1/2개
A
마늘(다진 것) 1작은술, 코리앤더 잎사귀(다진 것) 1큰술, 이탈리안 파슬리(다진 것) 1큰술, 파프리카 파우더 2작은술, 진저 파우더 2작은술, 카옌 후추 기호에 따라 1/4작은술, 소금 1작은술, 올리브유 2큰술
요리하기
1 생선은 먹기 편한 크기로 썬다.
2 당근, 감자, 토마토는 7mm 두께로 동그랗게 썬다. 피망,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세로로 길게 썬다. 레몬은 얇게 저민다.
3 타진냄비에 당근, 감자를 깔고 그 위에 생선을 올린다. 그리고 피망, 파프리카, 토마토, 레몬을 얹는다.
4 A의 조미료 등을 전부 집어넣고 뚜껑을 덮어 약불에 30~40분 가량 끓인다. 중간에 종종 뚜껑을 열어 수분을 체크하면서, 바닥날 것 같으면 물을 보충한다.
Cooking Tip
향신료가 듬뿍 들어가는 것이 모로코의 맛! 전부 갖추지 못해도 상관없지만, 넣으면 넣을수록 맛에 또렷한 차이가 생겨난다.


‘타진냄비’란?
모로코 사막의 원주민이 만들어낸 냄비로 ‘타진’이란 모로코 말로 ‘냄비’라는 뜻이다. 타진냄비는 뚜껑의 높이와 형태가 식재료에서 나온 증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켜주어 식재료에서 나온 수분으로 음식을 조리하므로 영양분이 달아나는 경우가 적고, 재료의 맛이 잘 우러나 찜요리와 느긋한 조림요리에 제격이다.
정리·전재희 <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heyj0114@daum.net>
요리·쿠치오 아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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