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백남준-김환기-이우환順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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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연구소, 전문가 53명 설문조사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최고 작가로 백남준 김환기 이우환 박수근이 1∼4위에 선정됐다. 이중섭 권진규 박생광 오윤 김수자 박이소 서도호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5∼14일 실시한 설문조사 ‘2000년 이후 한국미술 현장진단’의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설문은 미술평론가와 큐레이터 등 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에서 백남준은 ‘2000년 이후 작고한 미술인 중 한국미술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도 첫손에 꼽혔다. 한국미술에서 재조명해야 할 작가로는 차학경 김구림 박현기가 선정됐다. 차학경은 부산 태생으로 미국으로 이민간 뒤 개념예술, 퍼포먼스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다 31세로 요절했다. 만 45세 이하 작가 중 활동이 기대되는 작가로는 정연두, 박찬경, 양혜규, 이용백, 전준호가 꼽혔다.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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