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허영만이 그린 한 컷 풍경

  • Array
  • 입력 2011년 7월 12일 07시 00분


만능 스포츠맨 홍석민
“뱃살 못빼면 자전거 안타”
각오야? 변명이야?

등반, 스키, 골프, 카약, 인라인스케이트 등 거의 모든 스포츠에 만능인 홍석민은 다른 곳은 살이 없는데 배가 유난히 볼록 튀어나온 독특한 체형의 소유자. 개인 사정상 지난달 투어를 결석하고 두 달 만에 참여했는데 안 그래도 나온 배가 한층 더 나와 있다. 멤버들이 ‘임신한 올챙이’같다며 놀려대자 속이 상했는지 다음달에는 반드시 뱃살을 제거하고 나오겠다고 호기롭게 공언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뱃살을 빼지 못할 경우 자전거를 타지 말라고 해도 좋다”고 큰소리친 것이 문제였다. 홍석민은 집단가출 자전거 식객팀 멤버 중 가장 저질 체력으로 툭하면 라이딩을 포기하고 지원차량 신세를 져왔기 때문이다. <삽화=허영만>

[스포츠동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