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따라잡기]고현정 이민정 수지, 노출패션으로 깜짝 변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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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봄의 꽃보다 화려한 여배우들의 레드 카펫 드레스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쇄골과 가슴 라인을 드러내 관능적인 매력을 강조한 오프숄더 스타일이 다수를 이뤘으며 ‘레드 카펫 위 붉은 드레스는 금물’이라는 불문율을 깨고 올봄 유행 색상인 빨간색을 선택한 여배우들의 자태가 빛났다. 또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몸매를 선보이며 노출의 계절 여름을 준비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배우는 도나카란의 스킨 골드 망사드레스를 선택한 고현정이다. 그는 과거 시상식에서 검은색 드레스를 즐겨 입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피부색에 가까운 밝은 드레스로 변화를 주었다. 몸을 따라 흐르는 롱 앤드 린(long&lean) 실루엣에 깊게 파인 목둘레선과 옆트임으로 각선미를 드러내 여신과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날 최고의 패셔니스타에게 시상하는 인스타일 상을 수상한 이민정은 상체와 허벅지는 달라붙고 무릎 아랫부분은 퍼지는 머매이드(mermaid) 라인의 에스카다 붉은색 드레스를 입었다. 얇고 빳빳한 오간자 소재로 가슴 부분에 주름장식이 된 드레스는 고급스러움과 여성미를 드러냈다.

대부분의 여배우가 롱 드레스를 선택한 반면 아이돌 출신 배우 수지는 로모나 케베자의 하얀색 미니 드레스를 선택해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허리의 스와로브스키 장식과 연결되는 핑크색 클러치로 사랑스럽고 ‘블링블링’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글=PFIN 스타일피쉬(www.stylef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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