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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0代 주 고객인 속옷 업체 카탈로그 ‘너무 야해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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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8 15:00
2011년 4월 8일 15시 00분
입력
2011-04-08 14:01
2011년 4월 8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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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속옷 업체가 봄 상품 카탈로그에 사용한 사진들이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대중지‘더 선’지는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속옷 브랜드인 잭 윌스의 카탈로그 이미지가 10대들이 접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영국 광고심의위원회(ASA)로부터 금지 조치를 받았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공개된 사진에는 남녀가 팬티만 입은 채 진하게 입 맞추고 있는 장면, 어두운 밤 해변에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있는데 한 여성이 브래지어를 드러낸 채 남자친구와 아찔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국에 37개 매장을 두고 있는 잭 윌스는 18~22세 대학생들이 주요 고객이다. 특히, 이번 이미지의 모델로 등장한 모델들 모두 18세 이상.
이에 잭 윌스 측은 “재미있고 유쾌한 대학생활을 표현하려 했던 이미지”라며“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이 카탈로그를 받으려면 18세 이상이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ASA는 “해당 이미지와 관련해 19건의 항의가 접수됐으며 10대들이 접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이미지라고 판단”해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더 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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