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고향 가는 길 필수품 디지털 카메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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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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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 가족의 모습을 담는 데 카메라만 한 것도 없다. 게다가 최신 카메라는 품질은 뛰어나면서도 사용법은 예전보다 더 간단하다. 전문 사진가가 들고 다니던 것 같은 디지털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서도 크기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이른바 ‘하이엔드 카메라’의 등장 덕분이다.


올림푸스는 최근 DSLR 못잖은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XZ-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렌즈 밝기가 F1.8∼2.5인 렌즈를 사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초점거리는 28∼112mm로 28mm 광각에서 조리개를 최대로 열 경우의 렌즈 밝기가 F1.8, 4배 줌인 112mm 망원에서도 렌즈밝기가 F2.5다. 렌즈 밝기는 숫자가 작을수록 더 밝다는 것을 뜻한다. 밝은 렌즈를 사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또렷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화면의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주기에도 편리하다. DSLR이 아닌 휴대용 콤팩트 카메라 가운데 이 정도의 밝기를 갖고 있는 카메라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올림푸스 측의 설명이다.

올림푸스는 DSLR에 사용하는 ‘주이코(ZUIKO)’렌즈와 고감도 대형 전하결합소자(CCD) 센서를 사용해 이런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XZ-1보다 고급 모델인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처리 엔진과 ‘아트 필터’라는 다양한 효과를 주는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에 특히 신경을 썼다. ‘라이브 가이드’라는 UI는 전자동으로 작동하는 ‘iAUTO’ 기능 외에도 채도와 색조, 이미지 밝기, 배경 흐림 등을 다이얼만 돌려가면서 선택하게 해 마치 DSLR을 이용해 촬영한 것 같은 사진을 쉽게 만들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전자 뷰파인더, 스테레오 녹음 마이크, 외부 플래시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포트를 갖고 있는데 PEN 시리즈의 액세서리를 함께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값은 59만8000원.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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