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동남아 정치’ 놓고 초청토론회, 제15차 아세안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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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4일 0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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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동남아연구소(박사명 이사장)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정호텔에서 외교통상부와 아세안사무국의 후원으로 제15차 아세안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동남아시아 최근선거의 정치동학'으로 근래 동남아에서 이뤄진 각종 선거가 아시아 주변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의 정치발전에 끼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태국,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ASEAN) 주요 5개국의 현안문제를 놓고 해외석학들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석학인 쏨뿐 숨쌈란 교수(태국 출라롱콘 대학) 마스와디 라우프 교수(인도네시아 국립대) 등 5명의 동남아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고, 국내에서는 김홍구 교수(부산외대) 이재현 교수(외교안보원) 등 토론자로 나서 향후 동남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박사명 강원대 정치학과 교수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안마, 필리핀 등의 최근 선거는 민주주의의 심화를 이루기도 했지만 동시에 사회갈등 증폭시키기도 했다"면서 "동남아 지역의 정치발전은 동아시아 지역 질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됐다"고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동남아연구소는 동남아와 동북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의 역동적 현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을 위해 2003년 탄생한 민간연구기관이다. 그간 동아시아의 정체의식과 지역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동남아에 관한 다양한 학제적 연구 및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정호재 기자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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