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인테리어 트랜드] 작지만 실속 있는 싱글룸 인테리어 ③ 수납효과 높인 대학생 양지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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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3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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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면 누구나 꿈꾸는 독립생활. 대학교 2학년생인 지예 씨는 대학교 입학과 함께 그동안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시작했다. 서투르지만 설레는 싱글라이프를 시작한 그녀가 당당하고 멋지게 독립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리얼 노하우를 전수했다.

information

주인장 21세 대학생 양지예
주거 형태 4.5평(실 평수)의 다세대 지하 원룸
문제점 이제 막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된 생활을 시작한 초보 싱글로서, 살림 노하우도 부족해 집안 정리가 쉽지 않다.
키워드 노하우
전문가의 조언으로 당당한 싱글 라이프를 완성하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취생활을 시작한 풋풋한 여대생 지예 씨. 1년의 고시원 생활을 청산하고 넉 달 전 하교 근처 다세대 원룸에 조그마한 보금자리를 마련한 그녀는 생애 첫 싱글라이프에 부푼 기대를 안고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살림이다보니 제대로 갖춰진 것 없이 서툴고 부족하기만 한 것이 문제. 특히 대학생인 그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책상 주변은 책과 학용품들만 정리하고, 책상 옆 거울을 달아 화장대 대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현관 앞에는 재활용품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를 놓는 등 간단한 몇 가지 생활 법칙을 세웠더니 그녀의 집에 변화가 찾아왔다.

재활용품은 바구니에, 화장품은 수납장에 정리하는 등의 정리의 룰을 지키면서 집안이 한결 깨끗해진 것. 스타일리스트의 조언을 통해 그녀는 아직 부족하지만,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조금씩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초보들이 정리하기 어려운 전기선. 앙증맞은 전선 정리용품을 활용하면 전기선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책상과 화장대의 역할 분리

대학생이 되고나서 화장품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지예씨. 쾌적한 공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녀에게 꼭 필요한 것은 화장대였다. 책상 옆 기능을 알 수 없던 수납장에 각종 화장품을 수납하고 수납장 위에 거울을 달아 그녀만의 간이 화장대를 만들었다.
행운을 들이는 쾌적한 현관 만들기

현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거울이 있으면 풍수지리상으로는 복이 나간다고 한다. 이를 방지하는 효과로 거울에 시트지를 붙여 현관 분위기를 화사하게 연출하고, 재활용품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를 놓아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빠꼼언니’s advice

초보 싱글들은 바구니를 활용할 것

이제 막 독립된 생활을 즐기는 싱글들에게는 세간도, 살림 노하우도 부족하기 마련. 그러다 보면 집안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바구니를 활용해 보자. 크기별, 모양별로 준비해 재활용품이나 세탁물을 담고, 수납장 속 소품을 정리하거나, 화장품과 학용품을 수납하는 등의 용도로 활용하면 좋다.
sketch tip 초보 싱글, 몇 가지 룰을 정해 베테랑으로 거듭나다

이동이 불가능한 붙박이가구, 방 한가운데에 서 있는 용도를 알 수 없는 기둥 등 만만치 않은 조건의 공간을 생애 첫 싱글 원룸으로 마련한 지예씨. 초보 싱글의 공간을 변화시킨 것은 새 가구나 공간의 이동이 아닌, 간단한 몇 가지 정리 팁이었다.

현관과 정면인 곳에 거울이 있으면 풍수지리적으로 복이 달아난다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거울에 시트지를 붙이고, 거울 옆쪽 벽면에는 가족사진과 작은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 주머니를 달았다.

용도가 불분명했던 수납장에 화장품과 빗, 고데기, 네일 케어 제품 등을 수납하고, 위쪽에는 거울을 달아 그녀에게 꼭 필요한 화장대를 만들었다.

그녀의 집 화장실 앞쪽에는 빈 병과 페트병이 세워져 있어 화장실을 갈 때면 피해가야 하고, 가끔 실수할 때는 우르르 넘어지기도 했다. 이곳에 재활용 바구니를 놓아 빈 병과 페트병을 정리했다.
1 비비드한 철제 보드로 책상 위에 에지를

중요한 일은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는 지예 씨. 그러다보니 그녀의 책상 위는 온갖 메모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이런 메모들도 에지 있게 정리할 수 있도록 책상 위에 레드 컬러의 철제 보드를 붙였다. 철제 보드에는 메모지와 연필을 꽂아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2 거울 하나만으로 화장대로 변신!

꾸미는 일에 민감한 여대생임에도 불구하고 화장대가 없던 그녀. 수납장 위에 그녀의 눈높이에 맞춰 섬세한 조각 몰딩의 거울을 붙여 화장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3 재활용품은 바구니에 정리

재활용품은 집안을 어지럽히는 주범. 집에서 요리를 거의 하지 않는 싱글이라면 분리수거용 바구니를 두는 것보다 커다란 바구니 하나에 재활용품을 모으는 것이 현명하다. 바구니에 모인 재활용품은 일주일에 1~2회 버리는 습관을 들인다.
정리·박미현<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aammy1@naver.com>
글·유미영
도움주신 곳·작지만 실속 있는 싱글룸 인테리어(성안당 031-955-0511)

작지만 실속 있는 싱글룸 인테리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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