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중앙亞-타클라마칸사막 23년간 탐험기록

  • 동아일보

◇마지막 탐험가 스벤 헤딘 지음·윤준 이현숙 옮김 748쪽·2만8000원·뜰

1885년부터 1908년까지 중앙아시아와 타클라마칸 사막을 탐험한 스벤 헤딘(1865∼1952)이 이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을 직접 써내려간 자서전이다. 열두 살 때부터 탐험가를 꿈꾸었던 그는 중앙아시아를 탐험하면서 인더스 강의 수원을 확인했고, 사마천의 ‘사기’에 황하의 발원지라고 기록돼 있던 로프노르 호수를 찾아냈다. 또 고대 도시국가 누란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낙타의 보폭으로 정확한 지도를 작성하고 산소호흡기도 없이 히말라야 산맥을 오르는 등 집념과 도전으로 가득 찬 탐험기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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