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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아이폰 4’ 필름 페스티벌
동아일보
입력
2010-10-08 17:00
2010년 10월 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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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8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휴대폰으로 영화를 찍는다. 과연 가능할지 의심이 되는데 휴대폰으로만 촬영한 영화들이 세계 최초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아이폰 4 필름페스티벌'입니다.
(김정안 앵커) 국내 유명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 촬영부터 편집까지 아이폰4를 이용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동아닷컴 정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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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곳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영화 촬영 현장.
눈에 띄어야 할 카메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감독은 카메라 대신 스마트 폰을 손에 들고 진지하게 촬영 중입니다.
배우들도 손바닥만한 스마트 폰 앞에서 연기에 집중합니다.
현장음 ) 레디 큐!
브릿지 ) 감독들은 아이폰4의 HD급 고화질 동영상과 내장 플래시 기능 등을 활용했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아이폰 또는 컴퓨터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편집을 합니다.
음악, 타이틀과 같은 후반 작업까지도 영화 편집 애플리케이션인 'iMovie'를 이용해 만듭니다.
평균 제작기간은 1주일, 평균 제작비용은 1,000만원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 임필성 영화감독) 좁은 장소를 찍을 수 있고. 휴대폰에 있는 카메라에 비해 영상 화질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동시 녹음이 힘들었습니다. 또 렌즈가 한 가지 뿐이라 다른 아이폰 액세서리를 장착해 사용했습니다.
국내 유명 영화감독과 촬영감독 12명은 아이폰4를 이용해 만든 단편영화로 영화제를 열었습니다.
상업성이나 제작환경 때문에 보기 힘들었던 감독들의 상상력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준익 영화감독) 일반 관객들도 자기 자신이 감독도 되고 때로는 배우도 되고 시나리오 작가도 되고. 아이폰4라는 핸드폰으로 저도 영화를 열심히 찍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 대해 관객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추연철)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UCC를 만들었었다. 하지만 아이폰4로 만든 영화처럼 영상이나 음향이 좋지 않았다. 이번 영화제를 보니 많이 놀랐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그 이상이었다.
(인 터뷰/ 김호성 조직위원장) 이번 영화제에서 재미있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면 일반인들 특히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 영감을 받을 것이다. 그 영감들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에도 이런 페스티벌을 계속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기존 영화제작의 틀을 깬 '아이폰 4 필름페스티벌'. 새로운 제작형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동아닷컴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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