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보도사진전 서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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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0일 03시 00분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항의하는 여인들.’ 이란. 2009
‘항의하는 여인들.’ 이란. 2009
45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 중인 ‘2010 세계보도사진전(World Press Photo 2010)’ 서울 전시회가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보도사진전’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이 올해로 벌써 7회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28개국에서 5847명의 사진기자 및 작가들이 10만20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2010년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0개 분야로 나눠 심사를 하고 그중 22개국 62명의 사진을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170여 점의 엄선된 작품이 전시된다.

대상에 해당하는 ‘2009 올해의 사진상’은 이탈리아의 프리랜서 사진작가 피에트로 마스투르초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작년 6월 24일 이란 테헤란의 어느 건물 옥상에서 항의의 소리를 지르고 있는 여인을 담은 사진이다.

퓰리처 상이 미국 위주 시선의 뉴스사진을 대상으로 한다면 세계보도사진전은 유럽 중심의 시선이 담긴 보도사진 경향을 띄고 있다. 세계보도사진전 서울전시사무국 02-706-1170. 자료는 www.donga.com/wpp 참고.

서영수 전문기자 ku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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