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단신]관악구, ‘외국인 무료 요리교실’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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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26일부터 4주간 목요일마다 삼성동주민센터에서 ‘외국인 무료 요리교실’을 연다. 김치찌개와 낙지볶음, 닭볶음탕 등 손쉽고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한식요리를 매주 두 가지씩 소개한다. 수강료(재료비 포함)는 무료. 수강 신청은 20일까지 삼성동주민센터(02-881-4585)를 찾아가 하면 된다.

■ 부천시의회, 다문화지원 조례 마련키로

부천시의회는 이달 열리는 의회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례에 담길 주요 내용은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사회적응, 기술습득 교육 적극 지원, 부천과 관련된 기본 정보의 제공, 외국어 통역 서비스, 임신·출산을 위한 건강교육 등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출신 국가별 모임 활성화 등이다. 현재 부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1만8700여 명이며 다문화가정은 2348가구다. 부천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간 3억 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례가 제정되면 예산을 더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지원 조례는 경기도에서는 안산 수원시 등에서 제정돼 운영 중이다.

■ 태안군, 다문화지도사 양성 과정 개설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태안군여성회관에서 ‘다문화 사회지도사 양성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인원은 50명. 다문화 사회지도사는 다문화가정 2세들을 지도하는 전문 강사로 교육 내용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문화의 이해 △한국의 역사와 다문화사회의 이해 △다문화 사회지도사의 역할과 사명 등이다.

■ 춘천시, 7개국 방송 시청 시스템 설치

강원 춘천시는 결혼이민 여성과 그 가족들이 모국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성방송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다문화 가족들의 향수를 달래고 모국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년 3월경 설치 예정으로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7개국 방송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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