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서양화가 여운 씨 개인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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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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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여운 씨(한양여대 교수)의 개인전이 21∼3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여대 내 행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우리가 몸담은 생활 현장의 복합적 표정을 담은 풍경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와 동시에 화가의 그림과 도예가 이진성 씨의 도자가 어우러진 도화전 ‘달에 흐르는 구름’도 열린다. 도예가가 만든 질박한 분청사기에 산, 호랑이, 나무 등 기운이 생동하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02-2290-2547


■ 도예작가 김지혜 씨의 ‘toilet’전이 21∼27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몸의 은유이자 연장으로서 변기를 모티브로 삼아 몸의 안과 밖, 깨끗함과 더러움 등 이분법을 허무는 사유적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변기는 몸을 연결해주고 관계를 만들어낸다.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이행 중인 어느 중간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02-734-7555

■ 독일에서 활동하는 이세경 씨의 ‘도자기 위의 머리카락’전이 11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2에서 열린다. 도자기에 머리카락을 붙여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머리카락이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순간 혐오의 대상이 되는 과정을 다시 뒤집는 작업을 통해 ‘인식의 전환’을 일깨운다. 02-3448-2112

■ 화가 양금선 씨의 ‘Flowers’전이 21∼27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린다. 부드럽고 온화한 색채의 꽃 그림 속에 삶에 대한 긍정이 녹아 있다. 02-735-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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