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소속사 “카지노 도박물의 사죄”

  • 입력 2009년 10월 16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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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혜성. 동아일보 자료사진
가수 신혜성. 동아일보 자료사진
상습도박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신혜성(본명 정필교ㆍ30)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이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11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신혜성을 응원해주고 아껴주신 팬들께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혜성은 2007년 중순 지인들과 함께 휴식 차 마카오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카지노에 출입했으며 단순히 호기심으로 끝내지 못하고 이후 몇 차례 반복했다.

소속사는 "이 사실을 안 가족들과 지인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어리석은 행동을 한데 대해 호되게 꾸짖었다"며 "신혜성은 지난 2년간 후회하며 반성했고 다시는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후 단 한 번도 그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인해 데뷔 후 11년 동안 무대에서 보여준 신혜성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들에 대한 진심까지도 오해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하고는 신혜성이 자책하고 뉘우친 만큼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마무리했다.

인천지법은 신혜성이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5차례에 걸쳐 중국 마카오시의 호텔 카지노에서 1억42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15일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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