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한국서 민주화운동 獨허창수 신부

  • 입력 2009년 8월 29일 02시 58분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활동한 독일인 허창수(독일명 헤르베르트 보타바·사진) 신부가 26일 독일에서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향년 68세. 1941년 체코에서 태어났으며 1962년 독일에서 사제품을 받고 유신헌법 공포 하루 전인 1972년 10월 16일 한국에 왔다. 유신체제와 신군부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펼쳤고 1991∼2002년 앰네스티 한국지부장을 지냈다. 빈소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장례미사는 9월 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에도 30일까지 분향소가 마련되며 장례미사는 3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054-97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