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英 록밴드 ‘플라시보’ 8월 내한공연

  • 입력 2009년 6월 9일 02시 54분


새 앨범 ‘배틀 포 더 선’ 출시

히트 곡 ‘에브리 유 에브리 미’ ‘20th 센추리 보이’. 데뷔 이후 13년 동안 전 세계 100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깊은 영국 록 밴드 ‘플라시보’(사진)가 3년 만에 새 앨범 ‘배틀 포 더 선’을 출시했다. 아울러 8월엔 첫 단독 내한공연도 연다.

9일 발매한 6집 ‘배틀 포…’는 전작인 2006년 5집 ‘메즈’에 비해 훨씬 풍성해진 느낌. 언뜻 거친 듯 강렬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브라스 섹션이 인상적인 ‘포 왓 이츠 워스’나 멜로디가 맛깔스러운 ‘브라이트 라이츠’ 등이 대표적인 싱글들.

플라시보가 이전과 달라진 건 드러머 교체가 가장 큰 이유. 밴드가 결성된 1996년부터 함께한 스티브 휴잇과 결별하고 22세 미국 출신 드러머 스티브 포레스트를 영입했다. 보컬 및 기타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 몰코는 국내 레이블 ‘강앤뮤직’을 통해 전해온 월드와이드 인터뷰에서 “스티브는 우리 밴드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타오르는 열정의 영감을 일으킨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플라시보는 8월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처음으로 단독공연을 펼친다. 2006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래 두 번째 방한. 문의 02-3444-9969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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