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라면 역시 롯데검∼

  • 입력 2009년 5월 7일 23시 44분


프로야구 SK와 롯데의 경기 도중 롯데 팬 중 한 명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장난감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지자 뿔난 누리꾼들이 신조어를 만들었다.

경기장에서 장난감 검을 휘두르다 멀리 내던진 팬의 모습에 ‘부산 갈매기’와 칼을 합성한 ‘부산 칼매기’, ‘꼴찌 롯데’와 ‘훌리건’, ‘검’을 합성해 만든 ‘꼴리검’ 등의 신조어가 등장했다.

배경음악까지 삽입한 패러디물도 쏟아졌다. 롯데껌 CM송에서 껌을 검으로 바꾼 ‘검이라면 역시 롯데검’, ‘인간극장’ 주제가에 ‘꼴리건 씨는 오늘도 장난감 검을 챙겨들고 집을 나선다’는 설명이 흘러나오는 ‘꼴리건의 인간극장’ 등의 패러디물에 ‘누리꾼의 센스를 따라올 사람은 없겠다’는 감탄이 이어졌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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