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아름다운 ‘지구의 밤’

  • 입력 2009년 3월 6일 02시 59분


한국 소백산천문대 위로 사자자리 유성우가 떨어지는 모습. 천체사진가 권오철 씨가 2001년 11월 촬영했다.
한국 소백산천문대 위로 사자자리 유성우가 떨어지는 모습. 천체사진가 권오철 씨가 2001년 11월 촬영했다.
청계천서 22일까지 천체사진전

“청계천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즐기세요.”

세계천문의해 한국조직위원회는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장사동 청계창작스튜디오갤러리에서 ‘지구의 밤’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유적과 명소,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밤하늘 별이 어우러진 천체 사진 42점을 볼 수 있다. 미국 하와이 해발 4200m의 마우나케아 산 정상에 있는 지름 8.1m의 반사망원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은하수, 아프리카 잠비아 치삼바 초원 위에 펼쳐진 개기일식, 칠레 밤하늘을 수놓은 맥너트 혜성 등이 주요 작품이다.

미국의 프레드 에스페나크 씨 등 세계적인 천체 사진가 29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천체사진가 권오철 씨가 우리의 문화유산과 별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은 사진 6점을 출품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없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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