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신품종 찰옥수수 ‘흑점2호’ 개발

  • 입력 2009년 2월 24일 07시 02분


강원도가 기존의 옥수수보다 찰진 맛이 뛰어난 신품종 찰옥수수 ‘흑점 2호’(사진)를 개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00년에 개발한 ‘흑점찰’을 개량한 신품종 ‘흑점 2호’를 최근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흑점찰은 흰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찰옥수수로 이번에 개량된 흑점 2호는 성숙기가 10일 정도 빠르고 열매껍질이 얇으며 고소하고 찰진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잎과 줄기가 늦게까지 푸르러 축산농가의 담근먹이용 사료로도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00kg(재배면적 10ha)의 종자를 보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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