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국제사진공모전]목길순 ‘도시이야기1’

  • 입력 2009년 2월 7일 03시 00분


“어디 가니?” “엄마가 오래요. 밥 먹으러.” 아이의 마음이 급하다. 너무 늦으면 맛있는 반찬은 동생 차지다. 따끈따끈 흰 쌀밥에 소시지 한 조각이면 배부른 달동네 아이. 밥보다 미래가 고픈 아이. 무심한 도시는 늘 제자리지만 아이들은 쭉 달린다. 꿈의 크기만큼 쑥쑥 자란다.

-목길순 ‘도시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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