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추위도 나이도 잊고

  • 입력 2009년 1월 6일 03시 00분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윈드서핑에 나선 사람들이 모래사장에서 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다 큰 어른들인데 실루엣으로만 가늠하자니 영락없이 천둥벌거숭이 꼬마들의 장난스러운 모습입니다. 해가 바뀌고 육체는 좀 더 옛것이 되었으나 너른 바다 앞에서 잠시라도 나이를 잊고 싶은 어른들의 소망이 읽힙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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