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교양

  • 입력 2008년 4월 19일 02시 57분


◇나는 과학자이다(대한화학회 지음·양문)=일제 강점기 ‘한국 최초의 화학박사’라 불렸던 고 이태규 KAIST 종신 석좌교수의 생애를 담았다. 고난 속에도 꺾이지 않고 학문의 길에 정진하며 한국 현대과학의 기틀을 마련한 삶의 흔적이 빼곡하다. 1만5000원.

◇떠남과 만남(구본형 지음·을유문화사)=‘익숙한 것과의 결별’로 잘 알려진 저자가 퇴사 직후 남도여행을 하며 얻은 생각의 편린을 담았다. ‘잘 찍은 사진 한 장’의 저자 윤광준 씨의 사진이 실렸다. 2000년 출간 개정판. 1만2000원.

◇존재의 미학(이지훈 지음·이학사)=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철학 박사를 따고 미학 박사 과정을 마친 저자가 미학과 관련한 진지한 성찰을 던진다. 얼굴 창조 도시 등을 주제로 삶의 아름다움을 탐색한다. 1만4500원.

◇파리에서 달까지(애덤 고프닉 지음·즐거운상상)=‘뉴요커’의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5년간 파리에 살며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파리를 스케치했다. 이방인의 객관적 시선 속에서도 파리에 대한 사려 깊은 애정이 엿보인다. 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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