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제26회 화랑미술제’ 外

  • 입력 2008년 3월 11일 02시 54분


■ 올해 처음 부산에서 열렸던 제26회 화랑미술제에서 총 650여 점 7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고 10일 한국화랑협회가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6∼1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관람객은 1.7배, 판매금액은 2.4배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 협회 측은 “부산뿐 아니라 대구 울산 등 영남 지역과 서울에서도 컬렉터들이 찾아오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 서울 청담동 박영덕 화랑과 미술전문지 미술시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한국현대미술제가 14∼19일(1부), 21∼26일(2부)로 나뉘어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작가와 미술 애호가들이 만나는 개인 견본시 형태의 아트페어다. 함섭 김태호 정경연 등 116명에 이르는 국내외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02-548-8481

■ ‘이성자의 귀천(歸泉)’전이 12일∼5월 18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프랑스에 정착해 활동해 온 원로 서양화가의 탄생 90주년과 화업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규모 특별전. 자연에 대한 관찰과 사색을 통해 한국인의 숨결을 재구성해 창조한 50점의 유화를 비롯해 판화, 소묘, 도자 등 총 195점을 선보인다. 055-211-0330

■ 사진작가 현관욱의 ‘나눔. 소통의 풍경’전이 21일까지 경기 안양시 롯데백화점 7층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생명의 시작, 탄생, 삶의 여정을 자연 풍경의 이미지로 표현한 사진작품들은 생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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