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글자들이 떠드는 소리가…‘지난밤 학교에서 …’

  • 입력 2008년 3월 8일 02시 52분


◇지난밤 학교에서 생긴 일/조영희 등 지음·임수진 등 그림/128쪽·8500원·푸른책들(초등 2∼5년용)

바야흐로 새 학기! 종일 놀 수 있는 방학이 끝나 아쉽기도 하지만, 친구들 만날 생각을 하면 설레고 들뜬다. ‘지난밤 학교에서 생긴 일’은 학교에서 생긴 일을 담은 단편 6편 모음. 외톨이 단아가 활달한 전학생 유진이와 짝이 되면서 친구들과의 사귐을 터득해 가는 ‘단아가 울어버린 까닭’, 한자 쪽지시험 때문에 긴장한 효진이에게 글자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이 담긴 ‘말하는 책받침’ 등 6편의 단편은 학교가 얼마나 재미난 곳인지 보여 준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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