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그녀는 왜 死地로 달려갈까… ‘카불의 사진사’

  • 입력 2008년 3월 1일 03시 01분


◇ 카불의 사진사/정은진 지음/308쪽·1만2000원·동아일보사

카불.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테러와 무차별 공격이 빗발치는 그곳에 편도 티켓 하나 들고 뛰어든 한국인 여성. 저자는 그곳의 삶을 찍는 포토저널리스트다. 지난해 세계적 보도사진전 ‘페르피냥 포토 페스티벌’에서 케어 인터내셔널 르포르타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남자도 견디기 힘든…’ 식의 뻔한 수식어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열정을 쫓아 아프가니스탄에 인생을 쏟았다. 국내에는 지난해 인질 사태 때 쓴 ‘김주원(필명) 통신원’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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