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영화로 남은 뮤지션들…EBS ‘시네마 천국’

  • 입력 2007년 10월 19일 04시 09분


코멘트
EBS ‘시네마 천국’은 19일 오후 10시 50분 ‘버드’, ‘시드와 낸시’, ‘아마데우스’ 등 실존 음악가들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한다. ‘버드’는 전설적인 재즈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의 생을 그린 전기 영화. 인종차별이 심했던 1940∼50년대 미국 사회에서 흑인 뮤지션으로서의 열정과 고민을 보여 준다. 파커 역을 맡은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는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시드와 낸시’는 영국 펑크 록 그룹 ‘섹스 피스톨즈’의 베이시스트인 시드 비셔스와 그의 연인이었던 낸시의 광적인 사랑을 다뤘다. 시드 역은 게리 올드만이 맡았다. 시대극의 거장 밀로스 포먼 감독이 만든 ‘아마데우스’도 소개된다. 이 밖에 ‘박수칠 때 떠나라’, ‘범죄의 재구성’ 등의 영화음악을 담당한 한재권 음악감독을 만나본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