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만원권 뒷면 그림의 비밀…KBS1 ‘TV 쇼 진품명품’

  • 입력 2007년 10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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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TV 쇼 진품명품’(14일 오전 11시)은 신권 1만 원짜리 뒷면에 그려진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천에 필사본으로 그린 의뢰품을 소개한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시대 천문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자료. 현재 국보 228호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입증하고자 만들었으나 각석이 손상되자 숙종 때 남아 있던 복사본을 바탕으로 새로 복각했다. 이것은 현재 보물 83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각석에 천을 대고 지도를 세밀하게 베낀 이 의뢰품은 3000만 원의 감정가가 책정됐다. 또 한국 근대 10대 화가의 한 명인 묵로 이용우가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학습교본용으로 그린 작품과 조선시대 유병(기름단지)도 소개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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