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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9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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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XTM은 ‘키드냅’(원제: Kidnapped)을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영한다. 이 작품은 2006년 미국 NBC에서 방영된 13회 시리즈물.
뉴욕 부유층의 15세 된 외아들 레오폴드가 납치된다.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200만 달러를 요구하며 ‘경찰을 부르지 마라’고 협박한다. 레오폴드의 아버지 콘라드는 일단 인질 구출 전문 사설탐정인 냅을 고용해 아들 추적에 나선다. 그러나 미국연방수사국(FBI) 베테랑 수사관인 라티머가 우연히 납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건 해결을 위한 경쟁을 벌인다.
이 드라마는 납치범, 사설탐정, FBI 수사관이 벌이는 두뇌 싸움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히 납치범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인물이 마지막 순간까지 드러나지 않아 스릴러 탐정물의 특기인 반전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영화 ‘보통사람들’에 출연해 1981년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티모시 허턴과 TV 시리즈 ‘차이나 비치’로 1990년과 1991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연속 거머쥐었던 다나 딜러니가 자식을 납치당한 부모 역할을 맡았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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