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에 혁명과도 같았던 시기 르네상스. 아무리 미술에 문외한이라도 미켈란젤로, 티치아노, 엘 그레코의 이름은 들어봤을 터. 그러나 저자는 우리에게 알려진 이들의 미술은 단지 미학적인 측면에서만 분석되어 그 진가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르네상스라는 이상화된 이름 아래 가려진 종교개혁과 가톨릭의 내부 변혁, 칭송받던 화가들의 세속적 처세술 등 그림과 관계없이 그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숨겨진 이야기를 펼쳐보였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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