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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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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출간된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의 4명 편집자 중 한 명인 이영훈 서울대 교수가 EBS 라디오 방송의 특강 내용을 바탕으로 ‘재인식’의 내용을 대중적으로 풀어냈다. 조선왕조 패망의 원인을 내치의 실패에서 찾고, 일방적 식민지수탈론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민족주의에 기초한 한국인의 역사 인식의 문제를 비판했다.
논란에 휩싸였던 MBC ‘100분 토론’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왜곡된 경위를 소개하며 정신대 전체를 군 위안부와 동일시하거나 군 위안부의 수를 의식적으로 부풀리려는 한국 사회의 이중성을 꼬집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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