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노벨상’ 템플턴상 철학자 테일러 교수 선정

  • 입력 2007년 3월 1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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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철학자 찰스 테일러(75·사진)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 상의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4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노스웨스턴대에서 철학과 법학을 가르치고 있는 테일러 교수는 지난 40여 년 동안 폭력과 비이성적인 행동의 종교적 기원을 연구해 왔다. 테일러 교수는 5월 2일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15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노벨상보다 상금이 많은 템플턴 상은 과학과 종교 간의 이해 증진을 위해 1972년 영국의 금융인 존 마크스 템플턴 경이 창설한 것으로, 1973년 최초의 수상자는 테레사 수녀였다.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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